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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배준용(기자)의 기사 아카이브/Venezuela(베네수엘라 뉴스) (19)
Korean News by ChatGPT!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와 전대미문의 경제 파탄에 신음하는 베네수엘라가 미·중 대립의 또 다른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양국 간 대립이 무역·환율에 이어 중거리 미사일 배치 등 안보 이슈까지 확대된 가운데, 베네수엘라를 '뒷마당'으로 여기는 미국과 우고 차베스 시절부터 베네수엘라 내 이권을 확대한 중국이 마두로 퇴진을 놓고 다시 날카롭게 대립하는 형세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 "중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내 정유시설을 대신 정비해주고 그 대가로 원유와 디젤유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5일 미국 내 베네수엘라 정부 자산을 모두 동결하는 새로운 제재를 발표하며, "베네수엘라와 거래하는 기업과 국가는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대놓고 무시한 것이다. 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

베네수엘라에 최악의 경제·정치적 혼란을 초래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사실상 쿠바 공산당 정권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최측근이 증언이 나왔다. 마두로가 국내외 현안을 처리할 때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에게 전화를 걸어 의견을 듣거나 도움을 청한다는 것이다. 이는 “마두로 정권은 쿠바 공산당 정권의 꼭두각시”라는 미 트럼프 행정부의 분석과도 일맥 상통한다. 폭로의 주인공은 지난 4월 30일 베네수엘라 야권이 일으킨 쿠데타에 가담했던 크리스토퍼 피게라 전 베네수엘라 비밀경찰국(SEBIN) 국장이다. 피게라 전 국장은 한 때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 마이켈 모레노 대법원장과 함께 위기에 봉착한 마두로 정권을 보위하는 핵심 인사로 분류됐다. 쿠데타가 실패한 이후 콜롬비아로 도피해 은..

전대미문의 경제난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폭정을 피해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국민이 이달 초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말까지 탈출 난민은 330만명이었으나, 이후 7개월 사이 100만명이 더 늘었다. 매일 4800명씩 베네수엘라를 탈출하고 있는 것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에두아르도 스테인 베네수엘라 담당 특별 대표는 19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지금 추세라면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국민이 올해 말 500만명을 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베네수엘라 전체 국민(약 3200만명)의 16%가 난민 신세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석유로 번 돈을 무상 복지 정책에 퍼부어 빈민층의 지지를 얻은 마두로 정권은 2014년 말 시작된 저유가로 재정 수입..

베네수엘라가 전대미문의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한 세대(世代)가 통째로 절멸할 위기라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교사와 복지사들은 "영·유아와 어린이, 10대 청소년들이 경제난으로 인해 제대로 식사도 못 할뿐더러 부모의 보살핌도 받지 못해 정상적인 발육·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어린 세대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베네수엘라의 미래는 더 암울할 거라는 우려다. 베네수엘라 현지 구호 단체 '카리타스 베네수엘라'에 따르면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큰 7개 주에서 5세 이하 아동의 절반가량이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앓고 있다. WP는 "국제적십자 등 여러 구호단체가 아이들에게 식량을 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식량 부족과 전력난, 의약품 부족으로..

현대사 최악의 국가적 빈곤과 인권 유린, 부정선거 등 독재 정치를 초래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몰아내려는 시도가 목전에서 좌절됐다.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한 반정부 시위 '해방 작전' 이틀째인 1일(현지 시각), 야권을 이끄는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겸 임시 대통령은 수도 카라카스의 가두연설에서 "앞으로 계속 군인들을 설득해 우리와 뜻을 함께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쿠데타가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향후 기회를 다시 노리겠다는 이야기다. 외신과 전문가들도 1일 "독재 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무너뜨리려는 꿈이 일단 무산됐다"고 했다. 이번 쿠데타는 전날인 30일 새벽 과이도 의장의 쿠데타 선언과 함께 수천명이 참가한 반정부 시위로 시작, 과이도를 지지하는 군인과 마두로 측 군부..

연이은 대정전을 겪은 베네수엘라에서 지난 9일 또다시 전국적인 규모의 대정전이 발생했다.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23개 주 중 20개 주에서 발생한 정전이 13일(현지 시각) 현재까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서부 지역은 여전히 밤이면 암흑에 빠져든다. 대정전으로 수도가 끊기면서 약 2000만명(전체 국민의 66%)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 카라카스 인근 아빌라산(山) 일대 계곡에는 물을 구하기 위해서 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현지 의사들은 "오염된 물이나 흙탕물을 그대로 마신 사람이 늘어 설사나 장티푸스, 간염에 걸리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중세 시대도 아닌데 석유 부국인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정전이 장기간 반복되는 건 미스터리에 가깝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

크레이그 폴러 미 남부사령관이 "중국이 '부채(負債) 외교'와 거짓 정보를 이용해 베네수엘라로부터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중국을 공개 비판했다. 그는 미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8일(현지시각)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이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 남부사령관은 중남미 지역에서의 미군의 군사활동 및 작전을 총괄한다. 폴러 사령관은 인터뷰에서 “중국이 부채 외교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적 통제권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2007년부터 베네수엘라에 막대한 차관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석유를 무상으로 받으며 석탄·니켈 등 베네수엘라 내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이 이런 이권을 지키기 위해 국제 사회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

연 170만%라는 전대미문의 초(超)인플레이션과 경제난에 빠진 베네수엘라는 2015년 중순부터 정부와 중앙은행이 주요 통계를 일절 발표하지 않는다. 2014년부터 유가가 떨어지고 경제가 무너지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민심의 동요를 우려해 통계 발표를 중단시킨 것이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유엔(UN),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나 베네수엘라 내 학계, 야권이 자체적으로 작성한 통계에 의존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유엔(UN)이 최근 베네수엘라 상황을 작성한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28일(현지 시각) AFP통신이 입수해 공개한 유엔의 '인도주의적 지원 우선순위 검토'라는 45쪽짜리 보고서에는 마두로 정권이 애써 가려온 처참한 베네수엘라 실상을 전하는 수치들이 가득했다. 한때 '사회주의 지상낙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