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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태국 총선, 親군부세력 집권 연장 유력…개표율 93% 1위 본문
8년만의 태국 총선, 親군부세력 집권 연장 유력…개표율 93% 1위
WBDJOON 2019. 3. 25. 03:41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통치해온 태국에서 24일(현지 시각) 8년 만에 총선이 실시됐다. 지난 2011년 총선 이래 처음이자, 2014년 쿠데타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총선은 집권 연장을 노리는 군부 세력과 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하는 탁신계·민주계 야권이 대결 구도를 펼쳤다.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정도로 태국 국민의 관심은 뜨거웠다.
외신과 여론기관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승자는 친(親)군부 세력이 유력하다.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수안두싯폴은 총선 직전 유권자 8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탁신계 야당인 '푸어타이'가 173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이 되고, 친군부 정당인 '팔랑쁘라차랏'당이 96석을 얻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태국 네이션TV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팔랑쁘라차랏당이 135~140석을 차지해 원내 1당이 되고 쁘라윳 총리를 차기 총리로 단독 선출할 의석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탁신계·민주계가 원내 1당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민주 연립 내각 구성에 필요한 376석 이상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오전 태국 선관위를 인용해 팔랑쁘라차랏당이 개표율 93% 현재 759만표가량을 얻어 712만표를 획득한 푸어타이당을 앞섰다고 전했다. 이 추세가 끝까지 이어지면 팔랑쁘라차랏당은 단독으로 쁘라윳 총리를 차기 총리로 선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대로 군부 집권이 4년 더 연장되는 것이다.
짠오차 총리가 이끄는 친군부 정권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정(民政) 이양'을 약속했지만, 선거에 앞서 개헌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군부 재집권의 길을 닦아뒀다. 군부가 2016년 개정한 헌법에 따르면 총리는 상원의원 250명과 하원 의원 500명 등 750명 중 과반(376명)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상원의원은 선거로 뽑는 게 아니라 군부가 임명하게 돼 있다. 이번 총선은 친군부 세력이 의원 과반수 376명 중 상원 250명을 제외한 126명(하원 의석의 25%)만 확보하면 이기는 선거였던 셈이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개표 결과를 5월 8일 이전 발표할 방침이다. 선거 결과 공개를 한 달 이상 미루는 것을 두고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처음부터 군부에 유리하게 짜인 선거였다"며 "이번 총선은 태국 군부가 정치권에서 자신의 역할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푸어타이당 등 탁신계 정당들은 선거 전날 "3월 24일은 군부의 권력을 종식하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며 기적적인 승리를 호소했지만,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전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식지 않는 인기도 활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2001년 집권한 탁신은 최저임금 인상, 농민 부채 탕감 등을 시행해 저소득층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각종 부정부패 의혹에 연루되다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해 해외 망명 중이다. 그의 후계자를 자청한 여동생 잉락 전 총리 역시 2014년 쿠데타로 실각했다.
'배준용(기자)의 기사 아카이브 > World News(국제뉴스 2018. 6 ~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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