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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동대문구 교회發 집단감염 24명, 서울 두번째 규모 본문

배준용(기자)의 기사 아카이브/코로나19 사태 (2020년 2월~)

(코로나19) 동대문구 교회發 집단감염 24명, 서울 두번째 규모

WBDJOON 2020. 3. 16. 15:04

 국내 우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세종청사 등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 감염은 확산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와 PC방으로 이어진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 총 24명으로 늘었다. 서울 내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중 100명이 넘는 관련 감염자가 나온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둘째로 큰 규모다. 14일에는 서울 도봉구와 중랑구 등 동대문구 밖에서도 동안교회와 PC방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내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주말 새 15명 늘어 15일 현재 124명이 됐다. 콜센터 건물에 근무한 직원이 85명,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는 39명이다. 질본은 콜센터 집단 감염 경로에 대해 "지금까지 파악하기론 건물 10층 교육센터 직원이 지난달 22일 증상이 나타난 게 가장 유력한 첫 번째 사례로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질본은 이 직원이 21일엔 출근했지만 22일은 출근하지 않아 추가 조사 중이다. 질본은 또 "경찰청 협조를 받아 코리아빌딩 인근에서 5분 이상 머문 것으로 추적된 1만6628명에게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1339 상담을 받으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부 중앙 부처인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무더기 감염 사례가 나온 정부세종청사에선 주말 새 해양수산부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이 중 27명이 해양수산부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