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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버튼 하나 누르면 필리핀 전체 전기 끊을 수 있다" 본문
"중국, 버튼 하나 누르면 필리핀 전체 전기 끊을 수 있다"
WBDJOON 2019. 11. 26. 18:04중국이 현재 필리핀 전체 전력망 운영을 사실상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필리핀 의회의 내부 보고서가 26일 CNN을 통해 공개됐다.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버튼 하나로 필리핀 전체 전력을 차단해 국가 마비 상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이 보고서의 요지다.
필리핀은 2009년 전력산업 민영화 이후 민영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필리핀국가전력망 공사(NGCP)’가 전력 공급 대부분을 맡고 있다. 필리핀 전체 가구의 약 78%가 NGCP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중국 국영기업 ‘중국 국가전망공사(SGCC)’가 NGCP 지분의 40%를 보유해 컨소시엄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달 초 필리핀 현지 언론은 “현재 NGCP의 핵심 시스템에 중국 엔지니어만 접근할 수 있으며, 이에 중국이 언제든 필리핀 전체 전력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필리핀 상원 의회 에너지위원회가 정부에 긴급 조사를 의뢰해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결과, 관련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CNN이 이날 공개한 보고서는 “필리핀의 전력 시스템 운영과 관련 장비·기술 모두 중국 기업과 중국 엔지니어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필리핀의 전력시스템을 파괴할 완전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가안보가 완전히 훼손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셔윈 가차니안 필리핀 상원 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론적으로 중국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일반 주택은 물론 공장, 기업, 심지어 필리핀 내 군사시설도 전기가 끊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CNN에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전망공사는 지난 10년간 중국 엔지니어들을 NGCP에 파견해 전력 시스템과 관련 핵심 장비 등을 중국 기업의 소프트웨어와 장비로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현재 NGCP 전력망 전체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중국 난징에 있고, 관련 기술을 독점 보유한 중국 엔지니어들이 전력 시스템 운영과 관리를 도맡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변전소와 전압기 및 기타 전기 관련 설비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감시제어 및 데이터시스템(SCADA)’은 화웨이의 기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필리핀 엔지니어들은 이런 핵심 시스템에 접근할 권한조차 없고, 관련 기술도 전혀 배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접근 가능한 시스템은 필요할 때 중국어로 작성된 비상메뉴얼을 영어로 번역해 근근이 작동하는 실정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중국이 실제로 전력 시스템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당장 전력망을 복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보고서는 의회에 “필리핀 정부가 전력 시스템에 대한 핵심적인 통제권과 감독 권한을 중국으로부터 속히 돌려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유사시 버튼 하나에 무기력하게 패할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필리핀은 중국의 중요한 협력국가이며, 중국 국가전망공사는 현지 법규를 모두 준수하며 NGCP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필리핀 전력망을 차단할 것이라는) 과도한 우려나 왜곡된 해석은 말아달라”고 밝혔다.
'배준용(기자)의 기사 아카이브 > World News(국제뉴스 2018. 6 ~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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