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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 북쪽 샌타클라리타 한 고교서 교내 총격...2명 사망 3명 부상 본문

배준용(기자)의 기사 아카이브/World News(국제뉴스 2018. 6 ~ 2019)

미 LA 북쪽 샌타클라리타 한 고교서 교내 총격...2명 사망 3명 부상

WBDJOON 2019. 11. 15. 21:29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부 샌타클라리타의 소거스 고등학교에서 교내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이 사망한 교내 총격 사건 이후 약 1년9개월여 만에 교내 총격 사건이 재발한 것이다. 

 

용의자는 이 학교 재학생이며 일본 이민자 자녀로 알려진 너새니얼 베르호(16)로, 범행 후 스스로 총격을 가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중태다. 

14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소거스 고교에서 자신의 가방에서 45구경 반자동 권총으로 운동장과 교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총격은 약 16초간 이어졌으며 14세 남학생과 16세 여학생이 총에 맞아 숨졌다. 또 다른 남학생 2명은 중태고 나머지 한 명은 경상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범행 후 자신에게 총격을 가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다. 한국 LA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말한 바로는 이날 현재까지 피해자 중 한국계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이번 사건은 테러 등과 무관한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베르호의 범행 동기와 그가 총기를 구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가 피해자들과 원한 및 친분 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이 이웃 주민을 취재한 바에 따르면 베르호는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일본에서 이민 온 어머니와 20여년간 샌타클라리타에 거주했다. 그의 아버지는 약 2년 전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이 베르호의 생일이었으며, 그가 전날 소셜미디어에 “내일 학교에서 즐거운 일이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