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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금지된 홍콩서 불복종 운동 격화...임시정부 수립 주장까지 본문
복면 금지된 홍콩서 불복종 운동 격화...임시정부 수립 주장까지
WBDJOON 2019. 10. 7. 10:40홍콩 정부가 집회 때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을 시행한 첫 주말, 홍콩 시민 수천 명이 이에 불복해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14세 소년이 또 경찰이 쏜 실탄에 허벅지를 맞았고 시위대는 중국 기업, 중국인을 공격하는 등 충돌 양상이 격화됐다. 넉 달째 계속되는 시위를 멈추기 위해 시행한 복면금지법이 불복종 운동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홍콩 정부가 복면금지법을 발표한 직후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5일과 6일 밤까지 계속됐다. 4일 밤 12시(현지 시각)부터 복면금지법이 시행돼 마스크 등 복면을 쓰고 시위하면 최고 징역 1년형이나 2만5000홍콩달러(약 382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로 나왔다.
6일 마스크를 쓴 시위대 수천명이 도심으로 나와 돌과 화염병을 던졌다.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샤오미 등 중국 기업 점포를 부수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시위로 오후 9시부터 홍콩 지하철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시위로 교통이 마비되고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자 홍콩 시민들은 수퍼마켓에서 생필품을 사재기하기도 했다. 전날인 5일에도 시민 1000여 명이 검은 마스크를 쓰고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인간띠 잇기 시위를 했다. 일부 시위대가 지하철역을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5일 홍콩 내 모든 지하철역이 문을 닫기도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주말) 최소 20개 지역에서 항의 시위가 발생했다"고 했다. AP통신은 "1997년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래 무역과 국제금융의 허브가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고 했다.
지난 4일 밤에는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14세 소년이 경찰이 쏜 실탄에 허벅지를 맞았다. 사복 경찰관이 시위대에게 집단 폭행당하자 권총을 빼 들어 쏜 것이다. 시위대가 경찰의 총에 맞은 것은 지난 1일 18세 고등학생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5일 병원에서 치료받던 소년을 경찰 폭행 및 폭동 혐의로 체포했다.
중국인을 겨냥한 폭행도 일어났다. 5일 소셜미디어에는 홍콩 한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중국인 남성이 시위대에게 폭행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남성이 시위대를 향해 "우리 모두 중국인"이라고 하자 시위대가 달려들어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분노한 중국인들이 "중앙정부가 나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5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폭도들의 극단 행동으로 홍콩은 아주 어두운 밤을 보냈고 시민들은 두려움에 휩싸였다"며 "홍콩 절반이 마비됐다"고 했다. SCMP는 홍콩 경찰이 복면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5일 밤부터 13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6일 보도했다.
시위대 일각에서는 "중국 공산당 통치를 받는 정부는 홍콩을 대변할 수 없다"며 임시정부를 수립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대만 타이완뉴스는 일부 시위대가 지난 4일 한 집회 현장에서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차용해 "자유, 민주, 인권을 기반으로 홍콩 임시정부를 설립한다"는 선언서를 읽었다고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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