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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제난 베네수엘라, 한 세대가 절멸 위기 본문
베네수엘라가 전대미문의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한 세대(世代)가 통째로 절멸할 위기라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교사와 복지사들은 "영·유아와 어린이, 10대 청소년들이 경제난으로 인해 제대로 식사도 못 할뿐더러 부모의 보살핌도 받지 못해 정상적인 발육·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어린 세대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베네수엘라의 미래는 더 암울할 거라는 우려다.
베네수엘라 현지 구호 단체 '카리타스 베네수엘라'에 따르면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큰 7개 주에서 5세 이하 아동의 절반가량이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앓고 있다. WP는 "국제적십자 등 여러 구호단체가 아이들에게 식량을 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식량 부족과 전력난, 의약품 부족으로 영유아 사망률도 폭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베네수엘라 정부 통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유아 사망자 수는 이미 2017년 1만1466명으로 전년보다 30% 급증했다. 이 통계가 논란이 되자 이후 베네수엘라 정부는 관련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견디지 못한 부모들은 자녀를 고아원에 맡기거나 조부모에게 맡기고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이주하고 있다. WP는 "민영 고아원은 이미 수용 포화 상태"라고 전했다.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거나 굶주림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현지 아동보호단체 '케코뎁'에 따르면 현재 최소 84만명의 베네수엘라 아이들이 부모 중 1명 또는 2명 모두와 떨어져 지낸다.현지 구호단체들은 "지난 2년간 베네수엘라의 학교 출석률은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한 14세 소녀는 "학교에 신고 갈 신발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한다"며 "시원한 물이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WP에 말했다.
경제 관련 통계 지표를 철저히 숨겨왔던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지난 29일 이례적으로 주요 국가 경제지표를 공개했다. 2015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외신들은 "이마저도 정확도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베네수엘라의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13만60%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IMF의 추산치 137만%와 큰 차이를 보였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 베네수엘라의 일일 원유생산량이 103만 배럴이라고 밝혔는데, 이 역시 70만 배럴 수준으로 집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통계와 차이가 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10년 전 베네수엘라의 일일 원유생산량은 320만 배럴이었다"며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 능력이 붕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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