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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법]전문가들 "손 만큼 스마트폰 잘 닦고 '공용 숟가락·젓가락' 써야 " 본문
[코로나19 예방법]전문가들 "손 만큼 스마트폰 잘 닦고 '공용 숟가락·젓가락' 써야 "
WBDJOON 2020. 2. 15. 07:14 직장인 이윤정씨(26)는 13일 낮 점심 식사차 직장 동료들과 회사 근처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씨는 “이날 식사 분위기는 평소와 조금 달랐다”고 했다. 이전에는 직원들이 샐러드와 파스타를 각자 포크로 덜어먹었다. 하지만 이날은 식사 직전 40대 후반 직장 상사가 먼저 나서 “각자 포크로 덜지말고 공용 집게로 각자 접시에 덜어서 먹자”고 제안했다. 이씨는 “코로나19(이하 우한 코로나) 탓인지 요즘엔 회사 동료끼리 식사할 때 되도록 말을 적게 하려고 배려하는 분위기도 생긴 듯 하다”고 말했다.
우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최근 ‘공용 집게’는 물론 찌개나 탕을 ‘공용 숟가락’으로 개인 그릇에 덜어먹는 풍경이 식당가 곳곳에서 늘고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예방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우한 코로나 감염증 확산을 계기로 이런 식문화가 확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국내외에서는 확진 전인 유증상자와 함께 식사하는 과정에서 우한 코로나 감염증에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6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3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뒤 8일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번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었던 15번 확진자(형부)와 지난 1일 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고, 4일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에서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달 26일 일가 친척 18명과 훠거(중국식 샤브샤브)를 함께 먹었고, 이 중 총 11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덜이용 수저 이용하고 식사 중 침 튀기지 않게 조심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60도 이상 열에 닿으면 사멸한다. 이에 ‘여러 사람이 한 그릇에 담긴 찌개나 국을 각자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바이러스는 전파되지 않는다’는 게 통설이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하지만 식사 시간이 20~30분을 넘어가면 얘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찌개나 국이 식어 온도가 내려갔을 때 여러 숟가락이 교차하면 바이러스가 충분히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용 숟가락을 쓰는 걸로 안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차가운 반찬에 여러 젓가락이 교차해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 요리에 여러 사람의 젓가락이 오가는 중국의 식문화가 우한 코로나 감염증 확산의 주 원인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찌개나 국은 '공용 숟가락', 요리나 반찬은 '공용 젓가락'으로 각자 그릇에 덜어먹는 게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사 도중에 대화하며 침이 튀는 경우에도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식사 중 말하거나 웃을 때에는 입을 손으로 가리는 게 좋다. 김우주 교수는 “식사 도중 침이 튀는 걸 완전히 막기는 어려우니 우한 코로나 감염증 등 전염병이 유행할 땐 여럿이 식사하는 자리는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손만큼 스마트폰도 자주 닦아야
우한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스마트폰 세척제도 최근 불티나게 팔린다. 14일 한 소독제 판매업체는 “지난해 10~12월 사이 월평균 5000~6000개 정도 나가던 스마트폰 세척 스프레이가 최근 20여일 사이 5만개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월 기준으로 판매량이 9~10배 늘어난 것이다.
김우주 교수는 “예방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스마트폰을 손에 달고 사는 세상인만큼 스마트폰 위생은 곧 손 위생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도 지난 2018년 ‘스마트폰을 잘 세척하고 관리하는 게 병균·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에는 변기 시트보다 병균이 7~10배 더 많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우한 코로나 예방을 위해선 마스크 착용보다 스마트폰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MIT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살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 자외선(UV) 살균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 미생물학자 찰스 저바 미 애리조나대 교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물과 알코올을 6대4비율로 섞은 용액을 천에 묻혀 스마트폰을 잘 닦아도 같은 효과가 있다”며 “세척 용액을 스마트폰에 직접 뿌리거나 유리 세정제, 부엌 세제 등을 사용하면 휴대전화의 방수 기능 등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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