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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한 업체가 마스크 105만장 사재기...마스크 공급 정말 문제 없나 본문
(코로나19)한 업체가 마스크 105만장 사재기...마스크 공급 정말 문제 없나
WBDJOON 2020. 2. 11. 07:34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단은 마스크 105만장을 사재기해 2배 가격에 판매하려던 유통업자를 적발했다. 이들은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마스크 한 장에 1300원에 팔겠다"고 글을 올렸다. 기존 가격은 그 절반이라 7억원어치를 14억원에 팔겠다고 한 것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이 글을 보고 접촉하자 몇 차례에 걸쳐 신원과 14억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더라"고 했다. 이들은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에서 조사단과 만나 마스크 상자 수백개가 쌓여 있는 경북 의성의 보관 창고로 데려갔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지난 4일 정부가 마스크 매점매석 집중 단속에 나선 이후 단일 건으로 최대 규모 사재기였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코로나19(우한 코로나)로 마스크 품귀 현상과 사재기가 난무하면서 이런 대형 매점매석까지 적발되자 마스크 생산·유통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국내에서 하루 900만~1000만장을 생산하고 있고 재고량이 2500만~3000만장으로 유지되고 있어 공급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시민들은 "그 많은 마스크가 다 어디 갔느냐"고 하는 형편이다.
정부의 설명과 달리 마스크는 부족한 상황이다. 하루 1000만개 생산, 유통으로는 지금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식약처는 출퇴근 직장인과 등·하교 학생은 최소 하루에 일회용 마스크 1~2개를 권장한다. 지금 일일 생산, 유통량이면 하루 500만~1000만의 수요를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의 마스크 수요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공개한 전국 1000명 대상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한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가끔' '자주' '항상' 착용한다는 답변 비율은 81%였다.
현재 국내 경제활동인구(2810만명)와 등·하교하는 학생(875만명)의 80%가 하루에 1개를 쓴다고 가정해도 일일 국내 필요량은 약 3000만개다. 한 민간 전문가는 "3월 들어 휴교령이 해제되고 개학이 되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부터 공영 홈쇼핑으로 게릴라 방송을 통해 마스크 100만개를 '노마진'으로 판매하겠다"고 발표해 빈축을 샀다. 지난 8일 NS홈쇼핑 등이 내놓은 KF94 마스크 4000세트가 7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몰리자 정부가 생색내기로 공영 홈쇼핑을 내세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홈쇼핑에서 10분 정도의 '게릴라' 방송을 통해 팔겠다고 했는데,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언제 나올지 모르니 종일 홈쇼핑을 보라는 말이냐"는 불만이 나왔다.
마스크 생산도 차질을 겪는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마스크의 원자재가 상당수 중국산이기 때문이다. 이날 본지가 공장 10여곳에 전화를 돌려본 결과, 6곳이 "원자재 부족으로 마스크를 생산하지 못한다" "중국 원재료 수입에 차질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멜트브라운(mb)이라는 마스크 필터 수급을 중국에 의존하던 업체들의 어려움이 크다. 한 업체 관계자는 "중국 정부에서 수출을 막아 1월 설 연휴 전에 발주를 넣었는데 지금 2주 넘게 물건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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