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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스페인서 독재자 프랑코 유해 이장식 열려 본문
총선 앞둔 스페인서 독재자 프랑코 유해 이장식 열려
WBDJOON 2019. 10. 24. 20:49내달 10일 총선이 열리는 스페인에서 36년간 파시즘 군사 독재를 한 프란시스코 프랑코(1892~1975) 전 총통의 유해를 국립묘지에서 가문 묘로 옮기는 이장(移葬)식이 24일(현지 시각) 열렸다. 중도 좌파 사회노동당을 이끄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독재 역사를 상징하는 프랑코의 특별묘역을 세금으로 관리하는 국립묘지에 둘 수 없다”며 유해를 강제 이장한 것이다. 보수 야권은 “총선 직전 프랑코의 유해를 이장한 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정치 쇼”라고 비판했다.
이장식은 이날 오전 수도 마드리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전몰자의 계곡’ 국립묘지 내 특별묘역에서 열렸다. 군인이었던 프랑코는 1936년 좌파 정부가 들어서자 쿠데타를 일으켜 내전에서 승리한 뒤 1939년부터 36년간 파시즘 군사 독재를 펼쳤다. 집권 후 정치적 화해를 내세워 ‘전몰자의 계곡’을 조성하고 내전에서 희생된 양측 희생자 3만3000여명을 안치했다. 1975년에 사망한 프랑코도 묘지 내에 조성된 특별 묘역에 안치됐다.
이날 오전 특별묘역에서 시작된 이장식에는 프랑코의 후손 22명과 돌로레스 델가도 스페인 법무장관 등이 참관했다. 1.5t무게의 석관 덮개를 들어 올려 꺼낸 목관(木棺)을 공군 헬기에 실어 차로 40분 거리에 떨어진 가문 묘로 옮겼다.
프랑코의 후손들은 가문 묘에서부터 이장식에 프랑코 독재 정권을 상징하는 검은 독수리 문양이 새겨진 스페인 깃발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강제 이장 조치에 항의하는 뜻이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 민주주의의 큰 승리”라며 “프랑코의 특별 묘역 자리에 파시즘 항전 상징물을 놓겠다”고 선언했다. 산체스는 지난해 6월 임시 총리로 집권하자마자 ‘독재 역사 청산’을 주요 국정 과제로 내세우고 프랑코 유해 이장 사업을 밀어붙였다. 프랑코의 후손과 보수 야당들이 “굳이 아픈 역사를 들춰내 나라를 분열시킨다”며 소송까지 벌였지만, 지난달 스페인 대법원은 프랑코 유해 이장을 금지해달라며 후손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유해 이장식은 선거를 앞둔 산체스 총리의 정치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산체스의 사회노동당은 지난 4월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하원 350석 중 123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됐지만, 연정 구성에 실패해 새 총선을 앞두고 있다. 프랑코의 손자는 전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직전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 무덤을 열고 유해를 꺼내는 것에 매우 분노한다”며 “유해 강제 이장에 대해 유엔 인권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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