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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중국, 캄보디아 해군기지 독점 사용 밀약" 본문
월스트리트저널 "중국, 캄보디아 해군기지 독점 사용 밀약"
WBDJOON 2019. 7. 24. 14:08중국 정부가 캄보디아 남서쪽 해안에 있는 해군 기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비밀 협약을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관리들과 미 동맹국 관리들을 인용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는 "중국이 이를 통해 남중국해 패권을 강화하고 믈라카해협까지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논란이 된 해군 기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서쪽으로 168㎞ 떨어진 시아누크항 인근 림(Ream) 기지다. WSJ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올해 봄 비밀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앞으로 30년간 림 해군 기지의 약 3분의 1(약 25만㎡)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이 구역에 중국 전함이 기항할 수 있고 중국군 무기도 보관할 수 있다. 중국군 전용 지역 내에서는 중국 군인과 정부요원들이 무기를 소지할 수 있고, 캄보디아인도 중국 허가를 받고 이 지역에 입장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이 비밀 협약은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신실크로드)에 참여한 캄보디아에 수십억달러의 투자·차관을 제공하며 영향력을 확대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림 해군 기지에서 북서쪽으로 65㎞ 떨어진 곳에는 중국 기업인 '유니언 그룹'이 관광지 조성 및 '완공 후 99년 임대'를 조건으로 다라 사코르 공항을 건설 중이다. WSJ가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공항 부지에는 이미 길이 3.2㎞의 대형 활주로가 갖춰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 관리들은 "인구 20만명에 불과한 이 지역에 이런 규모의 공항을 짓는 건 중국 전투기와 군 수송기, 장거리 폭격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다. 유니언 그룹 측은 "다라사코르 일대를 관광지로 조성하고, 여기에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공항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WSJ는 "2014년부터 다라 사코르 일대에 문을 연 중국 리조트와 호텔은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상황"이라며 관광지 조성이라는 명분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미 행정부는 이런 정황을 이미 오래 전부터 입수하고 바싹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 해군이 믈라카해협을 넘어 대만으로 향할 확률이 큰데, 이때 중국군이 캄보디아 해군 기지와 공항에서 미 해군을 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정부 관리들은 "캄보디아 정부가 중국과의 비밀 협약을 파기하고 공항을 중국이 군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도록 설득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지만, 이미 캄보디아의 마음이 중국 쪽으로 돌아선 것 같다"고 WSJ에 말했다.
캄보디아와 중국은 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파이 시판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WSJ의 기사를 '가짜 뉴스'라고 단언했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도 22일 WSJ 기사가 캄보디아 국익을 해치는 악의적인 기사라고 지적하며 "캄보디아 헌법상 외국군의 군사 기지가 캄보디아 내에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배준용(기자)의 기사 아카이브 > World News(국제뉴스 2018. 6 ~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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