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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수학천재' 앨런 튜링, 스티븐 호킹 제치고 영국 새 50파운드 지폐 주인공으로 본문
'비운의 수학천재' 앨런 튜링, 스티븐 호킹 제치고 영국 새 50파운드 지폐 주인공으로
WBDJOON 2019. 7. 17. 09:31영란은행(The Bank of England·영국 중앙은행)이 새 50파운드 지폐에 새겨질 인물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1912~1954)을 선정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튜링은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의 아버지'이자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튜링은 과학자 1000명이 오른 후보 중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정치인이 되기 전 화학자였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새 지폐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현재 통용되는 50파운드 지폐 속 인물은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1736~1819)다.
튜링은 '컴퓨터'라는 개념을 만든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튜링 기계' '튜링 테스트' 등 컴퓨터와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개념을 제시했다. 1966년부터 미국 계산기학회에서 매년 컴퓨터 과학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수여하는 '컴퓨터 과학의 노벨상' 튜링상(Turing award)도 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암호해독반에서 독일 잠수함 부대의 암호기계 '이니그마(Enigma)'의 암호를 1시간 만에 해독하는 '브리티시 봄베(British Bombe)'를 개발했다. 브리티시 봄베는 U 보트를 앞세운 독일군의 무제한 잠수 작전을 격파하고 연합군이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CNN은 "브리티시 봄베로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수개월 앞당길 수 있었고, 덕분에 수천명의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2021년 말 이전에 발행될 새 50파운드 지폐에는 튜링의 업적을 상징하는 그림과 문구가 새겨진다. '브리티시 봄베'의 스케치 그림과 '튜링 기계' 개념을 제시한 1936년 발표 논문의 수학 공식, 튜링이 1949년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출현을 예언하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앞으로 다가올 일의 맛보기에 불과하며, 미래에 벌어질 일들의 그림자를 보는 것에 불과하다"고 쓴 글귀 등이 그의 초상과 함께 지폐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폐 속 0과1이 줄지어 서 있는 띠 부분은 1912년 6월23일인 튜링의 생일을 이진법으로 표기한 것이다.
튜링은 2차 대전 승리에 큰 기여를 했지만 조국은 그에게 가혹했다. 군 복무 시절부터 튜링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주변에 당당하게 밝혔다. 영국 정부는 1952년 그를 동성애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화학적 거세형을 내렸다. 2년 뒤 41세의 나이로 그는 자택에서 청산가리를 주입한 사과를 먹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영국 정부는 2009년 그를 처벌한 것을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2014년 영국 왕실이 튜링에게 특별 사면을 내렸다. 영화처럼 드라마틱했던 그의 삶은 실제로 2014년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배준용(기자)의 기사 아카이브 > World News(국제뉴스 2018. 6 ~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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