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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장위구르 강제 수용소,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민족말살 정책"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비밀 강제 수용소의 운영 방침이 담긴 중국 공산당의 기밀 문서가 24일(현지 시각) 공개됐다. 그간 유엔과 서방 국가·언론들은 2017년부터 자치구 내 위구르족 1100만여명 중 약 100만명이 재판 없이 강제 수용소에 구금되고 있으며, 이들이 이슬람 신앙과 위구르어 사용을 포기하도록 강요받고 대신 중국어와 사회주의 사상, 유교 경전을 배우는 세뇌교육이 자행된다고 지적했다. 수용소에서 탈출하거나 풀려난 위구르족 난민들이 “수용소에서 구타와 고문, 강간이 자행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줄곧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직업·언어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교육·훈련 시설이 있을 뿐이며, 시설 내 훈련생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입소한 것”이라고 반박해왔다. ..
배준용(기자)의 기사 아카이브/World News(국제뉴스 2018. 6 ~ 2019) 2019. 11.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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