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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에서는 통근용 케이블카가 유행 본문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북동쪽 외곽 엑카떼페 지역에는 지난 2016년부터 통근 케이블카 ‘멕시케이블(Mexicable)’이 다닌다. 하루 약 3만명 승객이 멕시케이블을 타고 고지대 주택지에서 저지대 도심 지역으로 출퇴근한다. 두 지역을 버스로 오가려면 편도 80분이지만, 멕시케이블은 19분 만에 갈 수 있다. 요금은 버스 요금 절반도 안 되는 7페소(400원)다.
최근 중남미에 멕시케이블처럼 도심을 가로질러 시민을 실어나르는 통근 케이블카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볼리비아 최대 도시 라파스와 제2도시 엘알토를 잇는 통근 케이블카 ‘미 텔레페리코(Mi Teleferico)’는 지난 9월에 5번째 연장구간이 개통된 세계 최장 통근 케이블카다. 2014년 개통된 후 4번 구간 연장해 현재는 총 30㎞ 길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콜롬비아 칼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등에서도 이런 통근 케이블카가 운행 중이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도 시간당 7000여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는 통근 케이블카가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남미에서 운행 중이거나 건설 중인 통근 케이블카는 20개가 넘는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남미에 통근 케이블카 붐(boom)이 일고 있다”고 했다.
통근 케이블카 원조는 해발 1500에 위치한 콜롬비아 제2도시 메데인(Medellin)의 ‘메트로케이블(MetroCable)’이다. 40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들이 인근 농촌지역에서 메데인으로 흘러들어 산을 깎아 거주지를 이뤘는데, 도심 지역으로 가는 대중교통 수단이 마땅치 않았다. 새로 도로 내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던 메데인시는 2004년 메트로케이블을 개통했다. 중남미 출신 도시 계획 전문가 훌리오 다비야 런던대 교수는 “중남미 도시는 높은 산악지대에 있고 거주지역이 무계획적으로 형성된 곳이 많다”며 “이 경우 도로를 내는 것보다 케이블카 건립이 훨씬 저렴하고 교통 체증도 덜 수 있다”고 했다.
‘메트로케이블’이 빈민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중남미 지역 정치인들은 앞다퉈 통근 케이블카 건립 사업을 벌이고 있다. 통근 케이블카는 건설 기간이 평균 18개월 정도라 주지사나 시장이 재임 기간 중에 완공하기 쉽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빈민층 표심(票心)을 얻기 좋은 ‘치적 사업’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문제도 있다. 멕시코시티의 경우 멕시케이블 정류장이 있는 외곽지역에 부유층 거주지가 생기면서 정류장 주변에 살던 빈민들이 더 먼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기도 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뇌물이 오간게 뒤늦게 드러났다. 빈민가 지역에 윙윙대는 케이블카 소음은 기본이다.
https://www.economist.com/the-americas/2017/10/26/why-latin-america-is-seeing-a-cable-car-boom?fsrc=scn/fb/te/bl/ed/whylatinamericaisseeingacablecar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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